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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무원 ‘5급 승진 패스트트랙’ 도입…올해 100명 시작”
2026-04-29 15:16 정치
사진출처 : 뉴스1
청와대가 공직사회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5급 승진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고 순환보직이 없는 전문가 공무원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9일)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상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공직자들의 전문성과 실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운영된 공직 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성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순환보직 없는 전문가 공무원을 양성할 방침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국제 통상, 노동 감독 등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선 7년 이상 장기 재직하도록 하고, 부처 칸막이 없이 해당 인력을 범부처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일반직을 전문가 공무원으로 전환해 올해 700명 이상, 2028년까지 1200명 이상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5급 승진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역량 있는 실무자들을 추천받아 조기에 승진시킬 방침입니다. 올해 100명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성과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공직사회 개방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우수 인재 유입도 확대합니다. 현재 중앙부처 국장·과장급에서 7% 수준인 ‘개방형 임용 직위’를 2030년까지 12% 이상으로 늘리고 직위에 따른 연봉 상한 폐지 및 퇴직 후 취업 제한 부담 완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공무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체계도 마련합니다. 개인별 학습비로 인공지능 구독이나 자격증 취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계좌'를 도입하고 연간 최대 3일간 역량 개발에 집중하는 학습의 날도 시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국가적 차원에서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외공관과 부처,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단계적으로 통합·연계할 예정입니다.
강 실장은 "즉시 관계 법령을 개정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며 "이번 대책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정부와 공직사회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키는 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