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둔미군 감축 검토…UAE OPEC 탈퇴엔 “훌륭”

2026-04-30 19:0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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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것이 오는 걸까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에 머무르는 미군 병력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전쟁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국가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반면, 미국을 지원하고, OPEC 탈퇴를 결정한 아랍에미리트는 치켜세웠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에 배치된 약 3만 5천명 규모의 미군 감축을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SNS에 "독일 주둔 병력 감축 가능성을 검토중이며 곧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유럽사령부는 본부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두고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왔습니다.

그랬던 미국이 이란 전쟁에 비협조적이던 독일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외신들은 특히 독일 총리의 최근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현지시각 지난 27일)]
"(미국) 전체가 이란에 의해 굴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분명한 전략이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향해서도 불만을 토로해온 만큼, 주한미군에 미칠 영향도 관심입니다. 

청와대는 "현재 한미간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적극 협조해 온 아랍에미리트는 공개적으로 칭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랍에미리트, UAE가 OPEC에서 탈퇴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