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주독미군 앞으로 1년간 5000명 철수”

2026-05-02 08:4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향후 1년 동안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5000명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미 CBS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틀 전 독일 주둔 미군 병력 감축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는데, 언론 보도를 통해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까지 윤곽을 드러낸 셈입니다.

CBS는 이날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매체에 이러한 철수 작업이 향후 6~12개월 동안 이뤄질 것이 밝혔습니다.

파넬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유럽 내 미군 배치상황에 대한 국방부의 철저한 검토를 따르는 것이며, 작전 지역 요구와 현지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철수한 일부 병력이 본국으로 이동한 뒤 해외 다른 기지로 배치될 것이며, 이는 미 본토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감축이 독일 주둔 1개 여단 전투병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있고, 올해 말 독일기지에 배치될 예정이었던 장거리 미사일도 다른 곳에 배치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군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부터 독일 내에 대규모 병력을 주둔시켜왔는데, 지난해 12월 기준 3만6000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미군이 머무르고 있는 곳입니다.

윤승옥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