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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오세훈, 대표 색깔 안 입고 ‘중도층 공략’
2026-05-02 18:4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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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늘 마라톤 대회에서 웃으며 만났습니다.
하지만 등을 돌린 뒤에는 '정부에 시비를 붙는거냐', '조폭같은 행태다'라며 서로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민트색 옷을 입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흰 옷을 입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늘 아침, 마라톤 대회장에서 마주쳤습니다.
웃으며 악수하고 담소도 나눈 두 후보, 파란색과 빨간색 대신 운동 행사에 어울리는 가벼운 복장으로 중도층 공략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헤어진 뒤에는 서로를 향해 날을 바짝 세웠습니다.
포문은 오 후보가 열었습니다.
신림동에서 월세살이 청년들을 만난 뒤 부동산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정원오 조는 박원순-문재인, 문재인-박원순 조보다도 훨씬 더 부동산 지옥을 초래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민주당이 발의한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에 대한 정 후보 입장도 재차 물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호흡을 맞춘 공소취소 시도는 바로 그런 조폭들의 행태만도 못하다."
서대문을 찾은 정 후보는 "일 잘하는 대통령과는 손발을 맞춰서 일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윤석열이 나라 망치고 있을 때 눈치 보느라고 아무 말 못하더니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왜 트집 잡고 시비 붙냐라고 했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현 정부가 아니라 오 후보 탓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본인이 5년 동안 시장을 하시면서 주택 공급 못하고 전월세 대책 관리 못해서 지금 이렇게 어렵게 돼 있는데 그 탓을 전부 정부 탓으로 합니다."
정 후보는 특검법과 관련해선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박형기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