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폭행’ 피의자 2명 구속…“유치장서 기념사진”

2026-05-04 19:2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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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만든 20대 남성 두 명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사건 발생 6개월 만입니다.

사건 당시, 유치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정장을 입고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뒤를 따르는 다른 남성도 보입니다.

고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함 혐의로 구속심사를 받으러 온 20대 남성 피의자 2명 입니다.

[임모 씨 / 故 김창민 감독 폭행 피의자]
"<10차례 이상 폭행한 사실 인정합니까?> … <카톡 삭제하고 핸드폰 바꿨습니까?> …"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건 발생 6개월만, 검찰 전담수사팀이 재수사에 착수한 지 한달 만입니다.

검찰은 이들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축 늘어진 김 감독을 폭행하고 다른 피의자가 망을 봤다"며, 범행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피의자 한 명은 사건 당시 유치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다른 한 명은 폭행이 벌어진 식당의 CCTV 영상을 삭제 시도한 정황도 영장 청구서에 적시됐습니다.

김 감독의 유족은 "고통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구속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영상편집 : 김민정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