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사유”…野, ‘조작기소 특검법’ 저지 총력전

2026-05-04 19:2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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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수도권 단체장 후보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을 사법쿠데타로 지칭하며, 통과시 대통령 탄핵 사유라는 단어까지 꺼내며 대국민 저항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검 시기와 절차를 숙의하라며 속도 조절을 주문했는데, 야권은 "내용은 건들지 말라는 명령"이라며 계속 불을 지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수도권 단체장 후보들이 '조작기소 특검법' 저지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조응천 /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
"이재명-민주당 정권이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민주주의 국가에서 본인의 죄를 본인 스스로 셀프 면죄를 시도하는 나라가 있겠습니까."

[유정복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정원오 후보, 박찬대 후보, 추미애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특검법에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

대통령이 민주당 추천 후보를 특검에 임명하는 건 대통령 탄핵 사유에 해당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정철 /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
"탄핵 사유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에 정해진 사법부의 독립, 이것을 침해하는 가장 핵심적 행위이고."

비슷한 시각, 이재명 대통령은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도, 절차와 시기는 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홍익표 / 대통령 정무수석]
"민주당이 국민적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서 판단해 달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당 내에선 지방선거 이후 특검 통과에 힘이 실리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시기와 절차만 숙고하라는 건 내용은 건드리지 말라는 명령"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범국민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내일부터 연이틀 공동 회견을 열고 여론전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한일웅
영상편집: 박형기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