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강요범” 맹폭…정청래·하정우 ‘사과’

2026-05-04 21:2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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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방선거 얘기입니다.

국민의힘이 정청래 대표, 하정우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오빠 강요범"이라고 했죠,

이른바 오빠 논란입니다.

하정우 후보가 청와대를 나와 지역구에 가자마자요.

다른 의미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음]
1학년이에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여기, 정우 오빠.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어제)]
오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오빠 해봐요. 오빠 해봐요.

[아이]
오빠.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어제)]
아휴~ 너무 귀여워.

[현장음]
여기서. 사진 한번 찍자.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엄마, 어딨어요, 엄마? 이모?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어제)]
이모님 이쁘시네. 너무 미인이십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부산에는 오빠 강요범이 나타났어요.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8살짜리 여자아이가 정청래 대표의 험상궂은 얼굴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대고 오빠라고 해보라고 여러 번 하니까 이게 아동학대범 아닙니까.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포시장 방문 과정의 상황과 관련하여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합니다.

정치 초보 하정우 후보가 악수 논란에 시달리자 당 대표가 도와주러 갔는데 되레 논란만 하나 더 키운 셈이 됐죠.

하정우 후보도 정 대표와 비슷한 취지의 사과를 했지만 선거 초반 본인의 말과 행동이 최대 리스크가 된 듯 합니다. 

민주당엔 엎친 데 덮친 격, 호남에선 이런 구설도 있었습니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일)]
감시하려고 의원회를 만들어놓은 거잖아요.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지. 

공무원 비하 발언에 순천시 공무원 노조 반발했고, 민주당 김문수 의원 결국 사과했습니다. 

다시 부산 북갑으로 돌아와서요.

오늘 나온 여론조사도 하정우 후보에게 녹록지 않습니다. 

애초 1강 2중 정도로 예상이 됐었는데 한동훈 후보와 초접전 양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여당의 바람처럼 보수 후보들 끼리 싸운 게 아니라 한동훈 박민식 두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집중 공격하게 돼 판세가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엔 이 얘기입니다.

영남에 출사표 던진 민주당 캠프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공개 발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김부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칠승 의원 "특검법 논의는 영남 선거뿐 아니라 수도권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고
의원 단체방에 쓴 겁니다.

실제로 김부겸 후보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어제)]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법안 하나, 여기서 고생하면서 뛰고 있는 동지들을 버릴 셈이 아니라면 신중히 해 달라고 요청드리고 싶다.

특히 험지나 격전지에 출마한 후보들은 선거를 앞두고 특검을 꺼낸 건 자해행위라는 반응인데요. 

그렇다고 당 지도부가 현장 목소리 받아들여 미루게 되면 특검의 정당성 부족을 자인하는 꼴이 돼기 때문에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야당은 공소 취소를 선거 이슈로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면 집권 여당은 국민의힘의 윤 어게인 공천을 저격하고 있죠. 

오늘도 국민의힘은 정전석 전 실장이 지원한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정진석 전 실장 공천 강행 땐 탈당하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이현수 / 앵커(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혹시 당의 결정이 정진석 전 비서실장을 공천을 한다면 정말 탈당까지도 가능하다는 그 입장 그대로신가요?

[김태흠 / 충남도지사(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네, 그렇습니다.

정진석 전 실장, 곧바로 "내란 혐의 기소된 분도 후보"라며 당의 기준이 뭐냐.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를 저격했죠. 

추경호 후보는 보수 결집 카드로 이 사람을 택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이번 선거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고 꼭 당선되기를 바란다 하는 덕담도 우리 지사님과 저에게 주셨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처럼 선거기간 시민들 앞에 직접 설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답이 없었던 걸로 전해집니다.

이제 제가 자리로 들어가 논란의 특검 얘길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