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 타원형 물체, UFO?…美, 기밀문서 대공개

2026-05-09 18:5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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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미확인 비행물체, UFO 파일'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정체불명의 섬광체부터 60m짜리 타원형 물체까지 100건이 넘는 사례들이 포함됐습니다.

외계인은 정말 있는걸까요.

보도에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를 비추는 화면.

왼쪽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물체가 모습을 드러내더니, 빠른 속도로 위쪽을 향해 솟구칩니다. 

섬들이 모여 있는 바다 위 상공.

희뿌연 물체가 이동하며 강한 섬광을 내뿜고, 화면은 순식간에 하얗게 뒤덮입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시각 어제 1940년대부터 수집한 '미확인 이상현상', 이른바 UFO 파일 161건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아폴로 미션 당시 포착된 사진들입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중 촬영된 사진에는, 달 표면 위 검은 하늘 한가운데 빛나는 물체 3개가 떠 있습니다.

아폴로 12호 자료에서도 달 상공에 미확인 형상이 포착됐습니다.

2023년엔 여러 목격자가 40~60m 길이의 청동빛 타원형 물체가 밝은 빛 속에 나타났다 사라졌다고 진술했는데, 목격담을 토대로 구현한 이미지도 공개됐습니다. 

이번 공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외계 생명체와 UFO 관련 정부 문서를 공개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사람들은 UFO와 관련된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많은 자료들을 공개할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관측된 현상이 무엇인지 최종적 판단은 내릴 수 없다"고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방대한 양의 사진과 영상들이 한꺼번에 공개되면서, UFO를 둘러싼 논쟁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