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티켓 예매처와 함께 암표·매크로 추적 강화

2026-05-12 14:55   사회

 (사진=뉴시스)

경찰이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암표 거래에 활용되는 매크로 프로그램 추적 강화에 나섭니다. 주요 예매처와의 공조 체계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일(13일) 티켓 예매처인 놀유니버스, NHN링크와 함께 '매크로 이용 부정 예매의 메커니즘 분석 및 예방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사이버 수사관 7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매크로 프로그램의 작동 방식과 예매처의 탐지·차단 방식, 기록 분석 기법 등을 공유해, 현장 수사관들이 매크로 판별에 필요한 기술적 지표를 직접 익히도록 하겠단 겁니다.

그동안 두 회사가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으로 차단해온 매크로 의심 거래 등 축적된 기법을 수사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매크로를 이용한 입장권 부정 거래는 정상적으로 예매하려는 다수 국민의 기회를 빼앗는 범죄"라며 "예매처·관계기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수사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단순 암표 판매뿐 아니라 계정 수집과 대리 예매 등 역할이 분담된 조직형 범죄까지 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