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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계곡 밑 바위서 시신 수습
2026-05-12 19:2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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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사하길 바랐겄만 끝내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경북 주왕산에서 실종됐던 11살 초등학생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굵은 빗속에서 들것을 든 채 산길을 빠져나옵니다.
[현장음]
"일동 묵념."
구급차에 들것이 옮겨지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지난 10일, 주왕산에서 실종됐던 11살 A군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입니다.
수색 사흘 째인 오늘 오전 10시 16분, 경찰 과학수사대 수색견이 숨진 A군을 발견했습니다.
계곡 밑 바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김택수 / 경북 청송경찰서장]
"일단 생존반응은 없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A군이 발견된 곳은 해발 720m 주봉에서 4백미터 가량 떨어진 골짜기입니다.
정식 탐방로에서 100미터 이상 벗어난데다 급경사 지형에 수풀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어른들도 접근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김기창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
"샛길이 있거나 탐방객분들이 일부러 찾아가서 다닐 수 있는 길이 전혀 없고요. 능선과 능선 사이 깊게 파인 협곡 지점이라 보시면"
경찰은 A 군이 홀로 등산로를 오르다 실족해 변을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저체온증 등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주왕산 국립공원 내 사찰을 방문했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무사귀환을 바라는 목소리가 컸지만 끝내 안타까운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남은주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