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자리에 트럼프?…中, 초특급 의전 준비

2026-05-12 19:4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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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 내일 중국에 도착합니다.

세기의 회담 앞두고 중국, 준비가 한창인데요.

우리가 신라 금관을 준비했다면, 중국은 과거 황제가 제사를 지내던 곳에 안내할 예정인데요.

현장엔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각 내일 오후 전용기로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모레 오전 정상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함께 둘러볼 톈탄 공원은 관람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양국 정상은 톈탄 공원을 통째로 비운 상태에서 봄과 겨울에 황제가 제사를 지냈던 제단 등에 함께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벽을 따라 멀리 떨어진 사람의 말 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리는 회음벽에서 두 정상이 소통 장면을 연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현장음]
<제 목소리 들리세요?> 들려요, 들려요.

지난 2월 휴머노이드 로봇 50대가 이 공원에서 집단 무술 시연을 펼친 걸 다시 선보이며 로봇 굴기를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 외교부는 회담을 앞두고 평화와 공존을 강조하며 미국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941년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 의용항공대가 중국과 함께 일본에 맞서 싸우고, 1970년대 핑퐁 외교를 통해 양국 관계를 개선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겁니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평등, 존중, 호혜정신을 유지하며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최창규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