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만난 뒤 “中 기업 제재 해제 검토”

2026-05-16 18:2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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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중국이 알아서 이란을 압박하도록 유인책을 쓴거라는데, 정작 중국은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그 문제(제재 해제)를 논의했습니다. 앞으로 며칠 내로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 수출을 도운 중국 기업 10여 곳을 잇따라 제재했지만 정상회담 직후 기류 변화가 포착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출처 '폭스뉴스')]
"(이번 주 이란 원유를 실은 중국 유조선 3척이 빠져나왔는데요?) 우리가 그렇게 하도록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에너지의 약 40%를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지만 미국은 필요 없다"며, 결국 중국이 나서 이란을 압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재 완화 카드로 중국을 유인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중국은 곧바로 엇박자를 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유엔 중국 대사는 미국 주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규탄 결의안'에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이란 압박 전선엔 거리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