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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좋은 협상 칩…대만에 무기 안 팔 수도”

2026-05-16 18:26 국제

[앵커]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좋은 협상칩"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만 문제를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단 점을 시사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2.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일이 임박한 가운데 이재용 회장이 "모두 제 탓"이라며 직접 고개를 숙였습니다.

3. 승용차가 스포츠센터 벽을 뚫고 수영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뉴스A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의 독립 선언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기존 대만 안보 정책 기조가 흔들리는 건 아닌지, 동북아 정세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의 첫소식,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이 직접 밝힌 레드라인, 대만 문제에 대해 양측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방어할 것인지에 대해 시진핑 주석이 물어봤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시 주석이 내게 (대만 공격 시 미국 대응에 대해) 물었지만 나는 '그런 것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시 주석과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좋은 협상칩"이라면서, 미국이 팔 수도, 팔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 관리 차원에서 대만 문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대만에 무기를 판매할 때 중국과 사전 협의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6대 보장'을 포함한 미국의 기존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을 향해선 현상 유지하면서 독립을 추진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누군가가 독립하는 상황은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는 전쟁을 치르기 위해 9500마일이나 이동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나는 그런 상황을 원치 않습니다."

대만 측은 "미국의 무기 판매는 '대만관계법'에 명시된 미국의 대만 안보 공약 중 일부"라면서, "역내 위협에 맞서는 공동 억지력 역할도 한다"며 사태의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북한 관련해서도 논의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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