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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님들도 행진…밤 수놓은 10만 연등
2026-05-16 19:0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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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이곳 서울 도심이 화려한 오색 연등으로 물듭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연등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특별한 스님들이 함께 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우 기자, 오늘 특별한 연등 행렬을 준비 중이라면서요?
[기자]
네, 이제 몇 분 뒤면 흥인지문 앞에서 곧 연등행렬이 시작됩니다.
이곳 청계천에도 수호신 모양의 전통 등이 설치돼 하천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행렬 맨 앞에는, 로봇 '가비 스님'이 합장을 하며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AI 로봇 '혜안스님'도 동참하는데, 로봇이 등장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5만 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참여해 10만 개가 넘는 연등으로 거리를 밝힐 예정입니다.
서울 곳곳에선, 낮부터 사전 행사가 열렸는데요.
동국대에선 불자들이 모여 부처님 탄신을 기념하며 춤과 노래를 즐기는 연등법회가 열렸고, 조계사를 찾은 시민들은 연등을 달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킴벌리 라이드아웃 / 미국]
"날씨도 좋고 여긴 색깔들도 아주 멋져요. 춤추는 사람들도 봤는데 정말 아름답고 이런 걸 경험할 수 있어서 진짜 즐거워요."
[박인혜·최윤서 / 경기 고양시]
"연등 달기를 할 건데 가족들의 건강을 소원합니다. <공부 잘하게 해달라고 부처님한테 빌 거예요."
연등회는 천 년 넘게 이어진 우리 문화로 2020년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각국의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도심 일대가 통제됐는데요,
연등행렬이 이뤄지는 흥인지문부터 종각역 구간은 내일 오후 3시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종각역 일대에선, 강강술래 등 야간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양지원
영상편집 : 조성빈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