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오세훈 훈계 정원오, 술 먹고 시민 때리는 게 진보의 품격인가”

2026-05-17 11:52   정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2/뉴스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보수의 품격을 배우라고 하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술 먹고 경찰관 2명과 시민 2명을 폭행하고 5·18 때문이라고 미화하는 정 후보가 진보의 품격이냐"고 주장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SNS에 "보수의 품격은 예로부터 민주당이 우리 당에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온 공격도구였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젊을 때 실수 좀 했다며 퉁치고 넘어가는 게 진보의 품격이라고 할는지도 모르겠다"며 "민주당 후보자들에게서 진보의 품격, 집권여당의 품격을 찾아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 후보는 어제 SNS에 "오죽하면 홍준표 전 대표까지 오 후보 쪽 공작정치와 저질 네거티브에 회초리를 들겠냐"며 "홍 전 대표에게 보수의 품격을 배워야 한다"고 썼습니다.

이번 사안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오늘 소속 의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들을 무고죄로 맞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오늘 SNS에서 "민주당 서영교, 이주희, 김남희 의원을 무고죄로 맞고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은 성평등가족위를 소집해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을 문제 삼았고, 민주당 성평등가족위 위원들은 이에 맞서 "성매매 의혹을 던진 국민의힘 모든 사람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며 "이인선, 조은희, 서명옥, 이달희, 한지아 의원의 허위 사실 발언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