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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나무호 사건, 누가 했는지 우리도 의문”
2026-05-18 18:45 국제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뉴스1
이란 외무부는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HMM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떤 행위자가 이 일을 저질렀는지 우리도 의문이"이라며 "우리 역시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역내 일부 세력이 지역의 불안정을 고조하기 위해 어떤 조치도 서슴지 않는다는 점을 모든 나라가 알아야 한다"면서 "가짜 깃발 작전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해선 안 되고, 이는 과거에도 여러 번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짜 깃발 작전은 제 3국이 이란의 소행인 것처럼 속이는 위장 전술을 의미합니다.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피해 입은 선박 외부의 모습. [출처=외교부/뉴스1]
바가이 대변인이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란 측은 통상 가짜 깃발 작전의 주체로 이스라엘을 지목합니다.
이에 앞서 이란 외무부는 아라그치 장관이 17일 조 장관과 통화했다면서 중동 지역의 불안정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항행 안전과 관련 우려가 있어서 항상 서로 협력해 왔다"면서, 어제 조현 외교부 장관과 이란 아라그치 외무 장관의 통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외교장관 간 통화에서 이란측에 이란 측에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