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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리가 없앤다”…노조 부위원장 극언 파문
2026-05-18 19: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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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부문과 비반도체 부문, 삼성전자 노조 내부 갈등도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내부 대화방에 “회사를 없애버리는게 맞다”는 극단적인 발언까지 나오면서 더 불이 붙은 모습입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잠깐만요. 위원장님! 최(승호) 위원장님!"
삼성전자 노사가 만나는 정부세종청사 앞.
비반도체 부문, DX 조합원들이 찾아왔습니다.
[백순안 / 삼성전자 동행 노조 정책기획국장]
"저희 공문 지금 계속 무시하시고 계시고 그래서 여기까지 찾아왔어요. DX부문 안건에 대해서 명백하게 적용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최승호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저희 같이 교섭을 진행했던 건데 그거를 지금 바꾸라고 하시면 좀 어렵죠."
시선을 피하는 최 위원장에게 마지막 한마디까지 던집니다.
[백순안 / 삼성전자 동행 노조 정책기획국장]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회사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종합 전자회사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위원장님께서…"
협상 과정에서 반도체 부문 성과급만 부각되고 있는데 대한 항의에 나선 겁니다.
삼성노조 부위원장의 내부 SNS 소통방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노조 부위원장이 "이번에 꺾이면 삼성전자는 다시는 없다"면서 "삼성전자는 우리가 없애버리는 게 맞다"고 언급한 겁니다.
'(회사) 분사를 각오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추후 "회사가 변해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지만, 수위가 높은 발언에 "누구의 지지도 못 받는 소수 이익집단이 됐다" "제정신이 아니다." 등 내부서도 비판이 거셉니다.
현재 비반도체 부문 조합원들 4천여 명이 탈퇴를 신청한 상황.
노조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