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보복 테러 1회에 150만 원”…행동책 면접 봤더니

2026-05-18 19:25 사회

[앵커]
돈받고 대신 복수해준다며 남의 집에 오물까지 뿌리는 이른바 '보복 테러'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번만 해도 큰 돈을 벌 수 있고 잡힐 걱정도 없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청년들을 범죄로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그 실태를 윤지유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법원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 보복테러 조직원.

[보복테러 조직원]
"<현관문 훼손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 <피해자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현관문에 오물이나 분변을 뿌리거나, 래커로 낙서를 하는 등 돈을 받고 사적인 앙갚음을 해주는 '보복 테러' 조직은 지금도 조직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SNS엔 한 번 범행에 최대 150만 원을 주겠다거나 팔다리만 있어도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란 글이 보입니다.

제가 직접 보복 테러 행동책 모집에 지원하는 척 말을 걸어보겠습니다.

처음엔 경찰일까봐 경계하더니, 얼마 안 가 "테러 후 찍은 영상을 보내면 즉시 정산해준다"며 추적이 어려운 "코인 입금도 가능하다"고 유혹합니다.

조직 가입을 머뭇대자, "잠복 경찰이 아니면 잡히기 쉽지 않다"고 안심시키고, 인적 드문 "새벽 시간대를 추천한다"고 범행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조언합니다.

범죄마저 직업으로 포장한 보복테러 조직의 유혹에 청년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조성빈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