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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국내 판매량 확 줄었다…왜?

2026-05-18 19:33 경제

[앵커]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한 대에 수억 원씩 하는 슈퍼카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 중 하나였는데요.

요즘은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잘 나가던 슈퍼카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란한 배기음을 뽐내며 거리에서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슈퍼카들.

한 대 가격이 수억 원에 이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해 슈퍼카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슈퍼카의 대명사격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보다 37% 적게 팔리며 판매량이 100대 밑으로 내려갔고, 페라리는 42.3%, 롤스로이스도 13.8%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2024년 당시 람보르기니는 본거지인 이탈리아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팔렸고 벤틀리는 아태지역 판매 1위가 한국이었습니다.

[스테판 윙켈만 / 람보르기니 회장(지난해 3월)]
"한국도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장입니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 7위입니다."

판매가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차로의 전환이 늦은 점이 꼽힙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전기차로 바뀐 게 없다는 얘기죠. 이런 슈퍼카 종류들은 클래식한 내연기관차만 존재를 하지, 전기차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24년부터 고가 법인 차량을 사적으로 쓰는 걸 막기 위한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도입됐고 고환율 고금리로 리스 비용 등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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