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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이용료 1천 원”…시민들 생각은?
2026-05-18 19:2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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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건물이나 상점 화장실 민심, 예전 같지 않습니다.
아예 이용료를 받겠다는 곳도 늘고 있는데요.
야박하단 반응도 있지만, 또 그럴만한 사정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반응이 엇갈립니다.
시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오세정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카페 화장실 문 앞에 붙은 안내문.
'외부 이용객은 사용료 천 원'이라고 써 있습니다.
화장실만 쓰는 사람이 늘어 어쩔 수 없었다는 게 카페 측 설명.
화장실 사용료 5천 원을 받겠다는 카페도 있습니다.
휴지값에 청소와 관리 부담 때문에 내린 결정입니다.
[카페 사장]
"어쩌다가 그런 경우야 뭐 이해하죠. 근데 이게 하루에 몇 명씩 이러면 이게 누적이 되다 보면은…."
시민들은 '화장실 인심마저 야박해졌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최윤진 / 서울 강서구]
"아직 한국 정서로는 조금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세호 / 서울 강동구]
"유럽 여행을 하면 제 일 불편한 게 화장실이 제일 불편했거든요. 너무 비싸고 야박하고. 화장실은 자연 현상인데…."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변영주 / 서울 양천구]
"화장실을 관리하는 것도 그 비용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막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조치 아닐까…."
서울에서만 민간개방 화장실은 지난 5년 새 100곳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지자체가 개방 화장실 관리비 등을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청소나 관리 부담을 덜어주지 못하면 화장실 인심은 더 박해질 거라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이준희
영상편집 : 장세례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