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일 대규모 공격 보류”…이란, 트럼프 조롱 광고판

2026-05-19 19:4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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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이란을 향해 대규모 공격을 하려다 일단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정도 시간을 주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이란은 이런 방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 한복판의 대형 광고판.

호르무즈 해협 모양 테이프가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막고 있고,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미군 함선과 군용기를 그물에 가득 포획한 모습 등이 담긴 반미 광고판도 있습니다.

이란이 트럼프와 미군을 조롱하는 광고판으로 내부 결집에 나선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일단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일 대규모 공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란과 중요한 논의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공격을 잠시 미뤄둔 상태입니다."

특히 중동 동맹국 정상들이 협상 타결 직전이라며 2~3일 정도만 공격을 연기해달라 요청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SNS에 "합의에는 이란의 핵무기 금지가 담길 것이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언제든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했다"며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새로 보낸 종전안에 "핵 프로그램과 우라늄 농축 문제는 추후 협상으로 넘겨졌다"며 입장차가 여전하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