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수도권에서 9만호 매입해 임대”

2026-05-22 10:39   경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및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됐다"며 "정부는 가격 변동과 매물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9만호를 2년간 공급하고, 집값 띄우기·재건축 비리 등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주거 사다리의 중요한 한 축인 비아파트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오피스텔과 같은 비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공급속도가 빨라 1~2년 안에 가시적인 공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애로를 완화시키고자 한다"며 "공공이 선도적으로 비아파트 공급을 촉진할 수 있도록 규제지역 중심으로 매입임대 비아파트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026~2027년 2년간 수도권에서 매입임대주택 9만호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6만6000호를 규제지역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모듈러 공법 적용 등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고 사업자 비용 부담을 완화해 조기 착공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시장 질서를 흩뜨리는 행위는 한 건도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