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그서 ‘억만장자’된 메시…순 자산 1조 5천억 원

2026-05-25 10:45   국제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17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포틀랜드 팀버스와 경기 중 공을 다루고 있다. [출처=AP/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투자와 지분 참여 등을 통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억만장자 운동선수 반열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 매체 암비토는 메시의 순 자산이 10억 달러(1조 5천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시는 2007년 이후 선수 연봉과 보너스로만 7억 달러(1조 6백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광고 계약과 투자 수익, 사업 지분 등을 통해 자산을 형성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시는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의 첫 계약 조건을 식당 냅킨 위에 적어 체결했던 일화로 유명합니다.

당시 성장 호르몬 치료 지원이 포함된 이 계약은 13세 유소년 선수였던 메시의 커리어를 이어준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인터 마이애미 이적 이후에는 단순 연봉을 넘어 구단 지분 참여 가능성이 포함된 계약 구조가 적용됐습니다.

구단 측은 메시 합류 뒤 구독 서비스와 중계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애플과 협력한 스트리밍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메시는 핵심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메시는 스페인에서 호텔·부동산 투자와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를 대비해 스페인 하부리그 구단 투자와 함께 루이스 수아레스와 스포츠 프로젝트도 추진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메시 사례가 스포츠와 금융·미디어·지분 구조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 모델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메시는 2023년 사우디 초대형 제안을 거절하고 미국행을 택했으며, 가족의 안정적인 마이애미 생활을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