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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당사국들 양보해야…이란 문제 하룻밤 새 해결 못해”
2026-05-27 15:50 국제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26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양국이 휴전 추진에 전념하고 양보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의장국인 중국을 대표해 회의를 주재한 후 "당사국들이 휴전 추구를 지속하고 서로 중간 지점에서 양보함으로써 중동에 가능한 한 빨리 평화가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늘 말해왔듯이 '세 자 얼음도 하루 추위에 언 것이 아니며' 오래 지속된 문제들은 하룻밤 사이 해결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그러나 협상에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평화에 대한 희망은 더 커지며, 분쟁이 하루라도 빨리 끝날수록 민간인 희생도 줄어든다"며 종전 협상 진전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를 담당하는 유엔 안보리가 앞으로 "전면에 나서야 하며,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부장은 이번 뉴욕 방문에서 28일 열릴 글로벌 거버넌스 그룹 회의에 참석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다른 회원국 외무장관 등과 회담도 갖습니다.
이후 왕 부장은 유엔 방문에 이어 28∼30일에는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캐나다 방문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