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장 후보 토론회에 ‘거짓말 탐지기’까지 등장

2026-05-27 19:0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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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으로 갑니다.

오늘은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나왔습니다.

후보 토론회가 열렸는데, 거짓말탐지기까지 등장했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열린 토론회,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검은 가방을 꺼냅니다.

[정이한 /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사비 들여서 미국에서 공수해왔습니다. 경찰용으로 쓰이는 거짓말 탐지기인데요. 본인에 대한 의혹을 떨칠 의향이 있으신지…"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우리 정이한 후보님, 청년 정치인으로서 토론에 임하고 계신데 그러나 지켜야 될 선은 지켜주십사하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야당 부산시장 후보들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을 제기하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거짓말 후보'라고 공격했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우리 전재수 후보는 정말 침소봉대, 거짓말, 정말 얼굴에 철판 깔고 하는 얘기들이 너무 많습니다. (해수부 장관) 본인의 비리 혐의 때문에 물러난 것 아닙니까?"

이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집중 저격하는 전 후보.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후보가 선거 기간 내내 일관되게 네거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무능한 부산시장의 공격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성과 차고 넘칩니다. 대기질이 전국 1위고요, 생활체육 참가율도 1위입니다. 숫자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박 후보 아내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도 제기합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매출이 4배나 늘고 200억씩이나 매출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우연이랍니다. ○○화랑이 잘해서 그렇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그게 무슨 비난 받아야 될 일입니까? 시장의 가족관계에 있는 기업이라고 해서 그 기업이 비리가 없는 이상, 매출이 는 게 왜 문제입니까?"

두 후보, 서로 떳떳하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수사 결과에 대해서 이미 다 공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뒷다리를 잡고 있는 겁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한마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리가 있으면 저는 시장을 안합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 전 후보는 박 후보를 9%포인트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