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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무더기 운행 중단·지연…‘서소문 사고’ 여파로 종일 혼란
2026-05-27 19:2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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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전국 철도 교통망을 흔들어놨습니다.
서울역과 행신역 사이 운행이 끊겼는데요.
행신엔 열차를 보관하는 차량기지가 있습니다.
서울역 열차를 보내질 못하면서 과부하 우려 탓에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모두 일반 열차가 서울역까지 올라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곽민경 기자 나가 있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가요?
[기자]
네, 이곳 서울역에는 열차 운행 중단과 지연을 안내하는 방송이 반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8%, KTX 열차는 74%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붕괴된 서소문 고가차로 아래를 지나는 서울역-행신역 구간 KTX 열차 운행은 이틀째 끊겨있습니다.
같은 선로를 쓰는 서울역과 수색역 사이 열차 운행도 멈추면서 시민들은 버스 등 대체교통편을 찾아야 했습니다.
[김기주 / 경기 고양시]
"바로 내려서 버스 타고 가려고 했어요. 시간 안 맞아가지고 지각할 뻔했어요."
[이종원 /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타던 사람이 버스 이용하려니까 여러가지 번거로움도 있고."
서울역과 행신차량기지를 잇는 유일한 선로가 붕괴 여파로 막히면서 열차가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상황인데요.
행신 차량기지 열차 활용이 어려운데다, 서울역 선로 용량이 포화될 위험 때문에 대다수 노선에서 KTX를 제외한 열차 운행구간이 크게 단축됐습니다.
ITX 새마을호와 마음호는 경부, 호남, 전라선 모두 수원역 이남으로만 운행 중이고 무궁화호도 대전 이남으로만 운행 중입니다.
서울역 과부화를 막기 위해 서울역과 청량리역 사이 열차 운행도 멈췄습니다.
[청량리역 안내방송]
"일부 열차가 운행 중지 및 지연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주중까지 운행 정상화를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붕괴 현장 수습과 복구에 최소 40시간이 걸릴 전망이라, 열차 이용 불편이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이기현 박영래 김근목 강인재 양지원
영상편집: 형새봄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