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백악관 격투기장…900억 투입

2026-05-27 19:3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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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악관 앞마당에 공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런 이종격투기 UFC 경기장이 들어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에 맞춰 900억 원짜리 '격투기 쇼'가 열릴 예정입니다.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앞마당에 대형 구조물이 들어섰습니다.

성조기 색상인 붉은색과 푸른색 아치형 구조물로, 중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이종격투기 UFC의 특설링 공사가 한창인 백악관 남쪽의 큰 잔디밭 사우스론은 평소 국빈들을 맞이하던 곳입니다.

경기는 다음달 14일로, 트럼프 대통령의 만 80세 생일에 열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6일)]
"모든 사람이 초대됩니다. 미국 국민 모두를 위한 행사입니다. 참가비도 없습니다. 바로 맞은편 공원에는 약 7만5천~10만 명 규모의 인파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 잔디밭에 약 4500석 규모의 경기장을 짓고, 그 앞 부지엔 외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최대 10만 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격투기를 즐기는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타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미국에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애국심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정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더 관심을 갖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행사에는 미군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VIP 유료 티켓 가격은 우리돈 약 2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박혜린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