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명의 슈퍼카 타고 호화생활…탈세 혐의 19곳 세무조사

2026-05-28 13:25   사회

 국세청 전경 <사진=뉴시스>

국세청이 법인 명의 차량으로 가족 외출, 골프장·유흥업소 방문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고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19개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또 세무조사 대상이 된 이들 법인의 소유 차량은 90대, 약 300억 원 상당으로 전체 탈루혐의 금액은 약 3000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결과 일부 법인은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피하기 위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취득가액을 낮추거나, 업무용 신고 차량을 사주 일가의 유흥주점, 클럽, 골프장 방문 등에 사용하고 운행기록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회사가 사주 가족에게 인건비를 과다 지급하거나 사주 일가의 호화·사치생활에 법인카드를 사용하도록 한 경우, 슈퍼카를 구입해 사주 자녀에게 헐값에 양도하는 등 법인의 편법·탈법적 행위뿐 아니라 사주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과 탈루 혐의 있는 관련 기업까지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