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다음달 1일부터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난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할 경우 처벌하는 방침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지점이 한 곳은 나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한 지역에서 하루 이상 체감온도가 38도를 넘거나 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됩니다.
이 청장은 또 태풍, 장마 등 국민에게 민감한 날씨 정보를 허위로 만들어 유포하는 자를 대상으로 처벌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예보'라는 건 '기상업'을 업으로 한 사람만 할 수 있는데,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가짜 기상 뉴스가 많이 유포되고 있다"며 "허위 유포자에 대한 처벌 지침을 만들고 법령을 적용할 것"이라며 벌금, 과태료 규정을 언급했습니다.
이 청장은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을 다른 곳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모델 경량화를 고민 중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조기 경보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고려 대상입니다. 이 청장은 "기상청의 신뢰도와 예보 정확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소신 발언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