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연회장 옥상에 ‘드론 진지’”…공사 정당성 주장

2026-06-01 10:4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백악관 '드론포트' 이미지. (출처=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워싱턴DC 백악관 연회장 옥상에 드론이 뜨고 내릴 '드론포트' 조감도를 공개하며 법원을 향해 연회장 건설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드론포트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시설이 될 것"이라며 "이 시설은 장래에 우리나라 수도인 워싱턴 DC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워싱턴DC 시내를 배경으로 옥상에 무장 군인들과 군용 드론, 군용 차량 등이 배치된 모습과 백악관 로고가 포함된 이미지 두 장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말 연회장 건설 중단 명령을 내린 리처드 레온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에 "미국의 안보를 갖고 장난치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며 "만약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그는 우리나라에 초래된 죽음과 파괴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미 연방항소법원은 레온 판사의 명령 효력을 정지시켜 공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지난 4월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이 사건이 연회장 건설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