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북한의 대규모 온실단지인 신의주온실종합농장을 방문하며 민생 행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을 방문한 주애가 팔에 3000만 원짜리로 추정되는 명품 시계를 차고 있는 모습이 포착 됐습니다.
1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신의주온실농장 현지 지도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농장 경리로부터 "농장 1150여 동 온실들에서 수십종에 달하는 갖가지 남새들을 매일 수백t씩 수확하여 애육원과 육아원, 초등학원들과 상업단위들에 정상적으로 보내주어 지역인민들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만족을 표시하고 "농산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늘이고 운반수단의 자동화를 실현하라는 것은 당에서 요구하는 중요한 정책적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의주온실농장은 지난 2024년 대규모 수해가 일어난 압록강 하류 위화도(평안북도)에 조성된 것으로,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착공식에 참석한 뒤 올 2월 준공식에도 참석하는 등 수차례 이곳을 방문하며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이 자리에는 주애도 참석했는데 13세 아이의 모습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동행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공개한 사진 중 주애의 팔에 시계가 포착 됐는데 이 시계가 3000만 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제품이라는 분석이 제기 됐습니다. 한 북한 전문가는 “경제와 관련된 민생 행보를 하는 와중에 지도자 일가가 고가의 명품을 착용한 것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