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이기인 “이번 선거, 지도부가 안 간 곳 주목”…윤희석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거죠” [정치시그널]

2026-06-02 10:04   정치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이기인 "이번 선거, 많이 간 곳보다 많이 안 간 곳에 주목을 해야"
성치훈 "MB가 말한 나쁜 사람은 사실 한동훈 후보 아니겠습니까?"
윤희석 "한동훈이라고 얘기하는 박민식 발언 정말 문제가 있다"
이기인 "하정우, AI 내세웠는데 지역구에 어떻게 반영할지 안 보여"
성치훈 "대구의, 내 정치적 이익 위해서 이번엔 김부겸 선택할 것"
윤희석 "민주당 분 얘기인데, 딱 하나 챙긴 건데 그게 사고가 났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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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6월 2일 화요일 정치시그널 오늘도 <정치속풀이>로 시작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시그널> 채널에서 생방송되고 있고요. 궁금한 점 있으면 채팅창에 적극적으로 올려주세요. 오늘 정치속풀이 하루의 정치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정치의 속을 풀어주실 세 분을 모셨습니다. 내부엔 쓴소리, 외부엔 철통 방어로 맞서는 스마트한 스피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오셨습니다.

▶ 성치훈 : 안녕하십니까?

▷ 이현수 : 날카로운 평론의 끝판왕, 독설도 품격있게 날리는 링위의 매너남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오셨습니다.

▶ 윤희석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판을 먼저 읽는 혜안으로 정치판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님 오셨습니다.

▶ 이기인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오늘 새 얼굴이 보이십니다. 정광재 소장님이 오늘.

▶ 윤희석 : 네, 오늘 땜빵이군요. (웃음)

▷ 이현수 : 땜빵인데 소개가 아주. 링위의 매너남인데요?

▶ 윤희석 : 전에 나왔던 거 그대로 쓰신 것 같은데요.

▷ 이현수 : 그래요? 링 위의 매너남이라는데요.

▶ 성치훈 : 오늘 수려한 외모께서 안 오셨네요.

▷ 이현수 : 그렇죠. 수려한 외모가 있었습니다.

▶ 이기인 : 유려한 논평을 들을 줄 알았는데 안타깝네요.

▷ 이현수 : 오늘은 링 위의 매너남으로. 이제 내일 바로 선거입니다. 사전투표 하셨어요, 다들?

▶ 윤희석 : 당일 하려고요, 내일.

▷ 이현수 : 당일. 저는 내일 못 할 것 같아서 했거든요.

▶ 성치훈 : 저도 시간이 없어서 한번 잠깐 갔는데 관외가 줄이 길어가지고.

▶ 윤희석 : 관외가 줄이 길어. 맞아요.

▷ 이현수 : 관외가 줄이 길더라고요.

▶ 이기인 : 본투표하려고 합니다. 부정선거를 믿는 건 아니고요.

▷ 이현수 : 사전투표율이 확실히 높던데.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어떻게 보세요? 총장님은.

▶ 이기인 : 저는 아무래도 두 달 전까지는 그래도 민주당이 상당히 유리한 구도의 선거라고 우리가 알고 있었고 또 대구 같은 경우에도 지지율이 상당히 차이 많이 났었는데 최근에 기류를 보면 서울도 그렇고 여론조사가 많이 붙었잖아요. 그 과정에서 정부의 조작기소특검법이라든지 또는 각종 민주당 후보들의 설화와 논란이 있었고 거기에 따라서 그리고 또 스타벅스 논란까지 더해지니까 아마 슬리핑 보수라고 하는 투표에 무기력했던 보수 유권자들이 어느 정도 정치가 전체주의로 흐르는 것은 안 된다는 전제 심리가 발동을 해서 반격 투표를 하려고 최대 양 진영의 최대 결집이 만들어낸 투표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이현수 : 그런데 사전투표 보통 많이 하면 옛날에는 진보층에 더 유리한 거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건 아닌가요?

▶ 성치훈 : 옛날 얘기라고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옛날에는 사전투표 제도가 만들어졌을 때 바쁜 직장인들이나 청년층 이런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분들이 진보 진영에 대한 지지가 높으니까 유리하다는 평가를 했던 건데 일단 사전투표를 그 특정 그룹, 아니면 특정 세대가 이용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이용하는 제도가 돼버렸고 그리고 젊은 세대 같은 경우는 무조건 진보, 저희를 지지하지도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높은 게 우리한테 유리한 게 아니다. 그리고 호남 지역이 지금 엄청 높게 나왔잖아요. 대구가 엄청 낮게 나오고. 이것도 진보 진영에 유리한 게 아니냐. 대선 때도, 작년 대선 때도 전남 전북은 50%가 높았어요, 사전투표율이. 그런데 최종 투표율은 결국 대구랑 비슷했거든요. 그러니까 유불리는 저는 크게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 이현수 : 어제도 투표율에 특히 유불리를 두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 윤희석 : 이제 그런 얘기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이걸 하려면 전체 투표율을 보고 얘기하는 게 얘기하는 게 맞다고 봐요.

▷ 이현수 : 맞습니다.

▶ 윤희석 : 본투표도 있고. 말씀하신 예를 들어 그런 관점으로 본다면 첫날 투표율이 얼마고 둘째 날 투표율이 얼마고 이렇게까지 얘기를 해야 돼요. 우리가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관성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가 뭐 유리하고 그 얘기는 2012년 대선 때부터 하던 얘기인데 하나도 안 맞잖아요.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수 : 그렇습니다. 내일 본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기인 총장님부터 첫 번째 주제를 하려고 하는데 여야 대표가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어디를 많이 갔나 이렇게 분석을 한 기사들이 오늘 많이 떴던데 보니까 의외로 두 분 다 충청권에 많이 갔다는 거예요.

▶ 이기인 : 그렇죠. 아무래도 두 분의 연고가 충청이기도 하고 또 2018년 지방선거도 그렇고 22년 선거도 그렇고 이 정권의 유불리에 따라서 항상 중원의 선거가 결과가 달라졌는데 2018년에는 민주당 광역단체장 네 석이 전부 다 민주당의 의석수였고 2022년에 국민의힘 것이었잖아요. 결국 중원, 충청을 잡으면 전국 선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그 논리로 막판에 많이 다니시는 것 같고요. 저는 많이 간 곳보다 많이 안 간 곳에 주목을 해야 한다.

못 간 곳, 안 간 곳, 일부러 안 간 곳을 저희가 봐야 할 것 같은데. 결국 영남 같아요, 부산도 마찬가지고. 정청래 대표가 선거 초반에 하정우 후보의 개소식 때 그렇게 선거 지원하고 또 부산에서 함께 선거 운동을 하다가 설화를 만들기도 해서 더 이상 부산에 못 내려가게 된 그 결과가 있었을 거고 또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에 특히 박형준 후보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후보와 같이 늘 중도의 민심과 외연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항상 하셨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렇게 강성 지도부를 멀리 하려고 못 오게 한 것 아니냐. 그래서 많이 간 곳보다 많이 안 간 곳에 귀추가 주목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 이현수 : 많이 안 간 곳은 그곳의 결과가 당 지도부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 윤희석 :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거죠.

▷ 이현수 : 실제로 부산 같은 경우는 장동혁 대표한테는 되게 중요한 곳이기는 하잖아요, 결과에 따라서.

▶ 윤희석 : 부산시장이나 북구갑 선거 둘 다 그렇죠. 장동혁 대표는 얼마나 많은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을 생각하고 계신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한 지난 18년도에 있었던 대구, 경북 확보한 상태라면 어느 정도 명분이 선다는 판단까지 한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 이현수 : 대구와 경북이면.

▶ 윤희석 : 네. 그렇다면 제일 중요한 건 북구갑 재보궐선거의 결과. 한동훈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됐을 때 어떻게 할 거냐? 그걸 제일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 이현수 : 어떻게 할 것 같으세요? 결과에 따라서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겠지만.

▶ 윤희석 : 버티겠죠. 무조건 버틸 겁니다, 제가 볼 때.

▷ 이현수 : 버틸 수 있을까요?

▶ 성치훈 : 장동혁 대표는 무조건 버티죠.

▷ 이현수 : 다들 의견이 합치되시네요.

▶ 성치훈 : 온갖 명분을 들이댈 겁니다. 아마 원래 15:1 예측하다가 이런 식의 논리를 만들 거고 만약에 혹시나 저희의 바람입니다만 15:1이 나와요.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의 분탕질 때문이다. 논리는 이미 다 준비가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더 세게 얘기하고 얼마나 억지를 부리느냐의 문제지, 장동혁 대표가 물러날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북구갑 선거가 당연히 영향을 주겠지만 그는 전혀 흔들림 없이 본인이 얘기하던 거 계속 얘기할 것 같다는 거고. 그러니까 사실 국민의힘 걱정할 때가 아니죠, 저희가.

▷ 이현수 : 정청래 대표에게 결정적인 지역.

▶ 성치훈 : 전북 선거인데. 막판에 지표가 좀 복잡하게 나왔는데 알 수가 없어요, 사실. 그래서 호남, 아까 안 간 곳 말씀하셨지만 저희는 안 가던 곳을 간 곳. 원래 호남은 저희가 잘 안 가던 곳인데 많이 갔잖아요. 이것 자체가 사실상 우리가 아무리 부정하더라도 8월 전당대회와 관련된 것 아니나는 얘기를 지울 수가, 부정할 수 없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호남 민심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해줄 것인가? 진짜 모르겠어요. 진짜 모르겠고 호남이 지금 저희 당원이 지금 이 순간 정확한 지표는 모르겠는데 보통 30%, 전국 당원의 30%가 호남에 몰려 있기 때문에 호남 분들이 전북 선거 결정하는 거에 따라서 8월 전당대회 판도는 많이 예측이 될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세부 지역은 뒤에서 짚어볼 거라. 총장님 보시기에는 여야 당대표들에게 운명의 지역들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이기인 : 그런데 저희가 우리 어렸을 때 미술 시간에 데칼코마니 배웠잖아요. 나비 반쪽을 그리면 접었다 폈을 때 똑같은 오른쪽 반쪽이 나오는. 그런 선거 같아요, 정청래, 장동혁에게 있어서.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는 방금 말씀하신 전북. 김관영 후보가 당선되면 다른 선거에서 이겨도 진 것 같은 느낌이 될 거고 또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이기게 되면 다른 선거에서 약간 선방해도 진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기 때문에 상황이 비슷한데 정말 그럴 것 같아요.

한동훈 후보가 결코 불리하지 않은 상황이고 아까 또 그렇다고 해서 장동혁 대표가 버틸 거냐? 저는 못 버틸 거라고 보거든요. 물론 이제 친한계분들이 반발이 지방선거 끝나고 있겠지만 친한계뿐만 아닐 거예요. 이대로 지방선거를 만약에 참패하게 되면 소위 말하는 당권과 가까운 그리고 원래 친윤으로 분류됐던 의원들도 한목소리씩 할 겁니다. 그게 비단 장동혁 대표한테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라, 개인적 무언가 있어서가 아니라 당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게 되면 아마 못 버틸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래서 어찌 보면 두 당대표 놓여 있는 상황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전북도 같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 이기인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원택 후보 같은 경우에도 사실 명백한 흠결이 명백하잖아요, 사실은. 물론 김관영 후보처럼 직접적으로 돈봉투를 주는 CCTV 같은 건 없지만 도의원을 통해서 대납시켰다는 말입니다. 전북 도민들도 그렇고 왜 같은 기준인데 한쪽은 공천 주고 한쪽은 안 주냐는 공천의 어긋난 기준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아마 장동혁 대표 그리고 정청래 대표 모두 비슷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이현수 : 다들 주목하고 있는 지역들이 사실 거의 유사할 것 같은데 부산 같은 경우는 성치훈 부대변인이. 나쁜 사람이 누구인가.

▶ 이기인 : 둘 다 얘기하기 싫은가 보죠?

▶ 성치훈 : 둘 다 얘기하고 싶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좋습니다. 저는 분위기 좋다고 보고 있고. MB가 말한 나쁜 사람은 사실 한동훈 후보 아니겠습니까? 친한계에서는 그거를 해석을 민주당이다. 뭐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만약에 저희 진영이었으면 나쁜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나쁜 세력 이런 얘기하지 않았을까요? 정확히 나쁜 사람이라고.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그렇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콕 집어 말하기가 그러니까 되게 중위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을 하신 것 같아요, 일부러. 뭔가 굳이 내가 한동훈이라는 사람을 콕 집어 얘기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너희가 해석할 때 그렇게 해석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저는 던진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리고 사실 MB의 발언 같은 경우는 카메라가 잡혀 있을 때 발언이 아니었잖아요. 박민식 후보의 전언이었기 때문에 그거는 진짜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조금 더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 나쁜 사람이라는 워딩. 모르겠습니다. 나쁜 사람들이라고 했는데 들을 빼버렸을 수 있고. 그건 알 수 없습니다만 MB가 거기 간 것 자체도 박형준 후보 때문에 간 거고 박민식 후보가 곁에 같이 있다가 이렇게 당연히 부산 후보니까 거기까지 가서 같이 찍히고 메시지를 이용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그것과 관련해서 한동훈 후보가 뭔가 너무 그거에 대해서 초대받지 않았는데 옆에서 너무 이렇게 고개를 들이밀고 사진을 찍었다는 식으로 폄하할 필요가 있었나. 무시하면 되는 건데 너무 과민반응해서 오히려 MB의 발언에 대해서 계속 재생산되고 해석의 여지가 남고 조금 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도 됐던 얘기가, 됐을 얘기가 너무 커지고 있다는 느낌은 들어요.

▶ 윤희석 : 그게 커지고 있나요? 그렇게 보지 않아요.

▶ 성치훈 : 다루잖아요. 정치 시간에 다루잖아요.

▶ 윤희석 : 하정우 후보 할 게 없으니까 그걸 다루는 거죠. 저는 그렇게 보는데. 설령 이 전 대통령이 그런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고 하더라도 –거를 콕 집어서 나쁜 사람 한동훈이라고 얘기하는 박민식 후보의 발언은 정말 문제가 있다고 봐요. 그러면 그분은 지금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이 선거에 있어서 적이 한동훈이라는 얘기인데.

▷ 이현수 : 이겨야 하는 사람이 한동훈이라는 방증이다.

▶ 윤희석 : 그러면 하정우 후보가 3등 정도 되면 이해하겠습니다, 충분히. 그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결론은 이분은 이 선거를 보수 안쪽에서 싸움으로 축소시키고 있다는 얘기인데 얼마나 참담합니까? 이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 이현수 : 부산 지역 같은 경우는 그때 출연했을 때도 다른 분들한테도 질문을 드리는데 전직 대통령들이 지금 대거 등판을 하고 있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도 갔고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가서 이 나쁜 사람이라는 발언이 예전에 선거에서 보면 전직 대통령들이 와서 발언을 하는 것들은 약간 전체적인 두루뭉술한 얘기들이 많은데 이게 전해지면서 여러 가지 해석을 하게 되는 것들이 실제로 많죠. 이 전직 대통령들의 등판이 북구갑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 이기인 : 저는 나쁜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게 다른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그 맥락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기 청계천 만들 때도 그렇고 단체장할 때 참 반대가 많았다. 그건 민주당을 얘기했던 거였거든요. 그러면서 박민식 후보한테 나쁜 사람 이야기를 한 건 그 맥락상 민주당 정부나 민주당 후보를 얘기한 거로 지금도 이해를 하고 있고요. 물론 한동훈 후보가 과거 검사 시절에 구속 기소할 때 중간 브리핑도 하고 전체 사면 결정을 할 때 반대했던 이력도 있지만 그건 사실 검사로서의 역할이었잖아요.

검사로서 본인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했었던 그 입장이었기 때문에 정치인이 아니었으니까 그걸 가지고 다시 정치권에 들어와서 적용해서 평가하는 건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저는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얘기했었던 말하는 사람, 비판하는 대상은 여전히 민주당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지원은 확실히 효과가 있겠죠. 아무래도 지역 연고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대구잖아요, 말 그대로.

그래서 대구 유권자들은 분명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소구가 있을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이명박 대통령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단체장 출신으로서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지원하는 것은 어느 정도 소구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방에 크게 지역 연고가 있거나 서사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제한적 효과는 있을 거다.

▷ 이현수 : 한동훈 전 대표가 상대를 안 했어야 했는데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그 나쁜 사람 발언이요?

▷ 이현수 : 나쁜 사람에 대해서.

▶ 윤희석 : 그걸 어떻게 그냥 넘어가요. 정식으로 대놓고 나쁜 사람은 한동훈이라고 얘기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습니까? 그럴 수 없죠. 그걸 가지고 그냥 넘어가라는 얘기는 그냥 민주당 쪽에서 하는 얘기고. 결론적으로 두 대통령,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에 의해서 두 전직 대통령이 한동훈 전 대표를 공격한다는 얘기인데 저는 그렇게 믿지 않는데. 한동훈 전 대표한테 표만 생각하면 저는 도움이 된다고 봐요. 그렇지 않을까요? 한국인의 성정상 강한 사람에게 뭔가 핍박받고 있는 약자의 이미지는 그냥 표만 생각한다면 유리한 겁니다. 저희가 그거를 원한다는 건 아니고 그런 구도를 일부러 만들어주고 있는 박민식 후보 쪽 전략에 대해서 탓을 할 수 있겠죠.

▶ 성치훈 : 저는 전직 대통령들의 그런 발언들이 큰 영향 없을 거라고 봐요. 예전에 한국 유권자들은 약간 정당 일체감이라고 하죠. 특정 정당인이나 정치인들과 정서적 연대, 이 일체감 때문에 투표를 했다면 점점 합리적 유권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거든요. 본인의 이익에 따라서. 예를 들면 북구갑에서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당연히 국민의힘을 지지했겠지만 나는 보수, 장동혁 지도부 정신 차려야 될 것 같은데라는 분들이 가는 거니까 거기에 MB가 등장한다고 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장한다고 해서 옮겨질 것인가?

저는 있더라도 매우 미미할 거라고 보고 대구도 이번 선거가 그래서 누가 더 나의 마음과 연대감이 있는가를 보고 지금 김부겸을 찍을까, 추경호를 찍을까 고민하는 게 아니잖아요. 김부겸을 찍는 분들은 앞으로도 그랬고 지금까지 쭉 그랬고 앞으로도 그냥 국민의힘만 찍을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딱 한 번 그냥 대구 이익을 위해서, 대구의 나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무언가 딱 한 번만 4년만 김부겸 써볼까. 이런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등장에 역시 나는 국민의힘을 찍었어야지라고 할 갈 분들이 저는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이기인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총선 때 파란색 옷까지 입고 아마 부울경 돌면서 명언을 남기셨죠.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권 처음 본다고 윤석열 정권을 향해서. 물론 지금 와서는 맞는 말 같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그때 이제 여론조사상으로는 부산이 많이 다 밀릴 거다. 의석을 뺏길 거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부산 의석 많이 지켜냈잖아요. 그것만 보더라도 전직 대통령이 나선다는 것이 전직 대통령은 그냥 전직 대통령으로 남아야지, 과거의 인물로 남아야지. 왜 현재 정치까지 와서 이렇게 지원하느냐고 아마 대다수의 국민들이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지난주 같은 경우 하정우 후보 캠페인을 바꿔야 한다. 이런 지적도 하셨던 것 같은데. 달라졌어요?

▶ 성치훈 : 그런 다음에 공격적으로 나가신 것 같아요. 토론도 그렇고.

▷ 이현수 : 토론은 어떻게 보셨어요?

▶ 성치훈 : 토론 저는 당연히 국민의힘 쪽이 바라보는 시선과 또 한동훈 후보 측이 바라보는 시선과 저희가 바라보는 시선이 전혀 다르겠죠. 저희는 지금까지 북구갑 주민들은 쌈박질 싫어합니다 하면서 싸움 안 하던 그런 이미지에서 싸울 때는 싸울 줄 아는 이미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판넬 준비한 거나 이런 것들이 한동훈 후보를 충분히 당황시킬 만한 준비를 많이 했다. 그래서 오히려 토론 한 번만 한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고 그런 게 느껴질 정도여서 잘했다고 봐요. 공세적으로 간 건 잘했다고 보고.

그런다고 해서 대신에 정치 신인으로서 마인드 컨트롤을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막 공격이 이렇게 토론회에서 그런 건 괜찮다고 봐요. 토론회에서 그런 건 토론회 쌈박질 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하는데 선거를 하는 과정에서 예를 들면 지지자와 이런 것들. 저는 지지자들이 그렇게 와서 자기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가서 감정을 자극하는 것도 저는 잘못됐다고 보거든요. 그래도 약간 그런 거에 대해서 그냥 터부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아량도 길러야 하는데 쉽지 않죠. 저도 방송하다가 상대편 얘기 듣고 욱하기도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짧은 기간 동안 약간의 그런 제스처나 표정 변화나 이런 걸 보고 유권자들은 판단하거든요. 그런 것만 조금 남은 기간이라고 말할 것도 없네요.

▷ 이현수 : 내일입니다.

▶ 성치훈 : 그런 게 아쉬운 부분이 있다.

▷ 이현수 : 총장님, 실제로 현장에서 그런 일 되게 많지 않아요? 다른 지지자가,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후보가 와서, 지지자들이 와서 항의하거나. 왜 다른 의견을 말하면.

▶ 이기인 : 그렇기는 한데 얼마나 과하냐가 문제고 지금은 정도가 아주 심해지는 것 같아서 양 후보가 전부 다 스스로 자제시켜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저는 일단 토론회 관련해서 기억에 남는 부산 북구갑의 현안 그리고 쟁점에 대해서 의견 차이가 이렇게 있다는 걸 기억을 잘 못 하겠어요. 그 토론회가 중앙 정치의 갈등과 정쟁에 초점이 맞춰져서 오고 간 것 같은데 그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 물론 기술적으로 상당히 유려하게 한동훈 후보가 공격을 잘했죠. 그러나 내용적으로 하정우 후보도 많이 준비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억에 남는 비전이 있었던 건 아닌 것 같고요.

특히 하정우 후보는 AI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는데 AI를 부산 북구갑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적용시키겠다는 걸 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저는 그게 가장 패착이라고 보거든요. 북구갑 주민들도 되게 생소할 겁니다. 그래서 AI를 지역구에 어떻게 반영할 건데 기대했을 텐데 그런 게 안 보이니까 그 부분이 실망스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한동훈 후보 팬덤이 상당히 많죠. 또 외부에서 도와주겠다고 내려가시는 분들도 많고. 그런데 거기까지여야지, 뭔가 상대방 후보 선거운동원 내지는 선거운동을 할 때 방해되는 행동을 하거나 이런 것은 결국 후보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현수 : 두 분 다 토론 총평을 해 주셔서.

▶ 윤희석 : 토론 더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저도 동의를 해요. 유권자 입장에서 하정우 후보를 잘 모르니까 이분이 정말 정자세로 앉아서 얘기하는 걸 듣고 싶어했을 겁니다. 그래야 전체적인 이 사람 프로파일이 나올 텐데 일단 첫 토론회이자 마지막 토론회 그 토론회 장면만 보면 표현이 그런데요. 미숙하다는 생각을 했을 거예요. 뭔가 어색하고 발성이라든지 태도라든지 이 톤도 화가 난 듯한 발언을 하더라고요. 그걸 강하고 굳세다 좋게 평가한다고 하시면 어쩔 수 없는데 객관적으로 볼 때 그조차 미숙하게 보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판넬 준비했다는데 그런 준비는 다 할 수 있죠. 그 다음 얘기에 대해서 제대로 답을 못했잖아요. 90도로 대통령에게 인사하는 사진 그 뒤에 한동훈 후보가 물어봤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에 임명받아서 거기서 일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쭉 나가더라고요. 그런 거에 대해서 과연 전략적으로 준비를 했느냐. 결론은 이분이 재보궐선거에 있어서 본인의 고향이든 출신지든 간에 여기서 벌어지는 선거고 전재수 후보의 원래 지역구니까 연고권을 강화하고 이 대통령 지지율도 높으니 굉장히 쉬운 선거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보여요. 준비가 상당히 없었다. AI 전문가라고 하는데 관련한, 비슷한 지역과 연계된 얘기를 아직까지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큰 문제라고 봐요. 그걸 주민들께서는 다 아시리라, 그러기에는 충분한 토론이었다고 봐요.

▷ 이현수 : 저는 다른 지역 넘어가기 전에 부산 얘기하면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가 많이 차이가 났던 경험적인 게 있어서. 실제로 샤이가 있나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우선 성치훈 부대변인님.

▶ 성치훈 : 저는 없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 때나 과거에는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이 특히나 박민식 후보가 자기 얘기 많이 하잖아요. 자기가 원래 실제 투표에서, 득표에서 여론조사보다 많이 나왔다.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 보수가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았던 게 있는데 점점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도 여론조사도 적극적으로 하고 내가 윤어게인이 뭐? 이런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샤이보수라는 측면이 많이 없어졌다.

그리고 그런 분들을 북구갑으로 한정했을 때 그런 분들은 한동훈 후보가 흡수할 수 있죠. 절윤 얘기하는 후보 있었잖아. 그런 분들은 한동훈 후보로 응답을 하면 되기 때문에 그런 보수가 나 보수 어떻게 지지한다고 해 하는 분들이 저는 이번에는 별로 없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냥 여론조사랑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고 봐요.

▶ 윤희석 : 부산에서 선거 여론조사를 많이 해본 분의 말씀에 의하면 부산은 특히나 유선 전화를 많이 넣어서 조사를 해야 한다. 그게 경험적으로 그렇게 맞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지역도 그럴 수 있는데 그런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의 차이는 있을 수도 있겠어요. 그게 누구한테 유리한지 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항상 얘기하는 건데 전국 선거, 대선이면 거의 비슷할 수 있는데 국회의원 선거 잘라놓으면 많이 틀리잖아요. 그래서 총선 때도 보면 무슨 당, 몇 석부터 몇 석 이렇게 범위로 나오잖아요. 그것도 많이 틀리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작은 선거구, 거기다가 이 북구갑은 국회의원 선거구 중에서도 아주 작은 축에서 거의 한계선에 있는데 유권자 12만입니다. 서울에 웬만한 데는 25만짜리도 있고 그래요. 그러니까 굉장히 적은 군이 투표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작은 이슈에도 왔다 갔다 할 수 있고 또 여론조사에서 조금만 놓쳐서 퍼센트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결론은 투표함 열어봐야 안다.

▷ 이현수 : 봐야 한다는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 윤희석 : 보자.

▷ 이현수 : 보자.

▶ 이기인 : 결국 아무도 모른다.

▷ 이현수 : 아무도 모른다. 총장님도 혹시 보자 두 글자인가요?

▶ 이기인 : 최근에 <부산일보>가 조사한 여론조사를 보면 보수가 과표집됐다고 민주당이 많이 얘기하는데 보면 보수 표본이 190개인가 그렇고 진보 표본이 90개 정도 돼요. 그만큼 보수 응답자층이 적극적으로 응답을 받고 있거든요. 그러면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투표장도 보수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결과로 우리가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뭔가 여론조사에서 많이 잡히지 않은 보수층, 그러니까 투표함을 열어보면 잡히지 않은 보수 유권자층이 더 많이 올 것이다. 그게 여조에 잡히지 않았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잡히니까 지금의 여조 결과와 투표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 이현수 : 결론은 보자입니다. 내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 성치훈 : 정확하게 예측을 해보면 이기거나 질 겁니다.

▷ 이현수 : 정확하신데요. 지금 다음 지역은 정청래 대표의 속을 한번 가장 보고 있는 지역이 이 두 곳이 아닐까. 평택과 전북. 어떤 속일까요? 정청래 대표 속은.

▶ 윤희석 : 평택은 이분이 지금 평가를 하고 있을지.

▷ 이현수 : 안 보고 있을까요?

▶ 윤희석 : 또 이 단어를 얘기해야 하나요. 문조털래유 이게 있었잖아요. 그거를 래 자가 빠지고 최 자를 넣더라고요. 그 연대에서 정청래 대표 빠지고 최 모 씨가 들어간다. 방송 진행하시는 분. 그만큼 그쪽은 거리를 두면서 전당대회에 올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니까 평택은 어느 정도는 김용남 후보가 되기를 바라겠죠. 본인이 공천한 거니까 그거는 오케이인데 전북지사 선거 때문에 모든 게 좌지우지되는 상황은 맞는 거로 보여요. 본인이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아침에 제가 라디오를 들으면서 민주당 분 얘기인데. 딱 하나 챙긴 건데 그게 사고가 났다. 딱 하나 챙겼는데. 그러니까 이게 너무 거칠게 돼서 전체를 다 완전히 바꿔버릴 수가 있어서. 여기 결과 때문에라도 정청래 대표는 전당대회를 나갈 수가 있을까 싶은 그런 생각도 들어요, 만약에 여기를 지면. 김관영 후보가 되면.

▷ 이현수 : 전당대회 출마 자체도, 연임 시도 자체도 무산될 수 있다.

▶ 윤희석 : 명분이 없잖아요, 명분이.

▷ 이현수 : 전북 얘기를 하면 약간 그늘이 지는 것 같아요.

▶ 성치훈 : 아니에요, 아니에요.

▶ 윤희석 : 저 좀 보세요. (웃음)

▷ 이현수 : 안 보시더라고요.

▶ 성치훈 : 전북 선거가 쉽지 않죠. 평택 얘기할까요?

▷ 이현수 : 네, 평택부터 하시죠.

▶ 성치훈 : 평택이 되게 복잡한 거죠. 왜냐하면 평택이 사실 아까 문조 그 얘기도 하셨습니다만 지금 정청래 대표를 우리 당에 어쩔 수 없이 지지자들이 분열되는 건 맞습니다. 정청래 대표를 비판하는 분들이 또 김용남 후보의 당선을 원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또 김용남 후보의 후원회장으로서 또 그거에 대한 책임도 있는 상황이니까 되게 꼬여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용남 후보의 당락에 따라서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것도 복잡해요.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돼요.

그러면 또 합당 얘기가 다시 불거질 수도 있는 건데 그렇게 되면 오히려 저는 전당대회 때 오히려 정청래 대표가 합당 논의가 불거지는 게 저는 안 좋을 거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참 묘하게 됐다. 평택을 선거가 김용남 후보의 당락에 따라서 유불리를 따지기가 되게 애매해졌다. 그런데 전북은 유불리가 확실하죠. 전북은 이원택 후보가 돼야 정청래 대표가 연임 도전을 할 수 있고 김관영 후보가 만약에 진짜 된다? 도전은 하겠죠. 도전은 안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쉽지 않겠죠. 왜냐하면 전북이 그렇게 되면 약간 움직이지 않았던 전남 민심도 따라갈 거라고 보거든요. 전북에서 그런 판단을 내렸구나. 그러면 전남도 지금 기초단체장 몇 개 선거 결과 때문에 전남이 크게 흔들릴 것 같지 않고 전남에서는 전북 선거 보고 그러면 우리도 같이 이동해야겠다. 당의 리더십을 바꿔야겠다는 마인드로 바뀔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얘기가 많은데 내일 6시 딱 끝나면 각 당사 딱 한 다음에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나잖아요 그런데 우리 당이 민주당 14석, 무소속 1석 나왔을 때 정청래 대표의 표정이 과연 어떻게 잡힐 것인가. 참 애매해지겠죠. 우리가 되게 크게 이겼는데 무소속 1명이 딱 나오면 표정 관리가 애매해질 수 있거든요. 그런 것 때문에 사실상 모두가 주목하는 게 당연히 서울 탈환, 부산 탈환 이것도 중요한데 8월을 생각했을 때 전북 선거가 어쩔 수 없죠. 거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겠죠.

▶ 이기인 : 하정우 만약에 지고 김용남 후보가 지고 이원택 후보가 진다? 절대 그러면 정청래 대표 전당대회는 못 나올 거라고 보고요. 왜냐하면 서사가 있는 게 하정우 후보는 분명히 대통령께서 국무회의 때 거기에 따라가면 안 된다고 경고를 했어요. 그게 농담 반, 진담 반이라고 할지라도. 결국 나가기 싫은 사람을 정청래 대표가 애써 굳이 끌어와서 부산에 출마시켰다는 말입니다. 그런 하정우 후보가 만약에 진다? 이게 1번이고 2번은 김용남 후보인데 당대표는 어쨌든 귀책 사유가 있는 지역구에 대해서 후보를 안 낼 수 있어요.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평택이 어떤 지역구예요? 민주당이 귀책 사유가 있어서 생긴 보궐선거 지역구잖아요.

그러면 원래 같았으면 상식적이라면 귀책 사유가 있는 지역구는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하는데 무리하게 공천을 하겠다고 김용남 후보를 공천을 했고 그런데 마침 또 차명 대부업 의혹이 터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용남 후보가 지고 조 후보가 이긴다? 당내에서 반발도 있을 거고 귀책 사유를 어겼다는 그 평가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게 두 번째고 세 번째는 방금 말씀하신 이원택 후보. 같은 공천 기준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저는 이 세 가지가 만약에 겹쳐버리면 절대 나갈 수 없을 거라고 보거든요. 아마 정청래 대표의 속이 속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현수 : 타이밍상 나오는 얘기일 수 있지만 김민석 총리가 만찬을 하는 것도 기사가 되고 벌써 사임설도 나오고. 설이기는 한데요.

▶ 성치훈 : 그런데 또 정청래 대표가 흔들리다 보니까 정청래 대표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그것도 구도잖아요. 결국 구도. 1:1이 아니라 다자구도가 돼버리면 그러면 또 정청래 대표가 유리할 수 있거든요. 김민석 총리에 송영길 전 대표에 지금은 강훈식 비서실장 얘기까지 나오는데 그렇게 돼요. 거기에 다크호스 1명 나올랑 말랑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우OO. 그렇게 되면 구도가 또 애매해지죠.

▶ 윤희석 : 국회의장을 하시던 분이 당대표.

▶ 성치훈 : 아마도 그럴 것 같습니다.

▶ 윤희석 : 민주당은 뉴노멀을 계속 만드네요. 의장 하다 총리 하더니 의장 하다 여당 대표.

▶ 성치훈 : 아직 나오신 게 아니니까요. 그런 설도 나오고 있다.

▶ 윤희석 : 대단합니다.

▷ 이현수 : 송영길 전 대표는 최근에 김관영도 민주당 사람. 이 발언으로 논란이 됐잖아요.

▶ 윤희석 : 운동장을 넓게 쓰고 계세요.

▷ 이현수 : 사실 선거 출마자신데. 그렇죠?

▶ 윤희석 : 그렇죠. 선거를 2개 하고 있잖아요. 본인 선거, 전당대회까지 묶어서 하고 계시잖아요.

▷ 이현수 : 그런 발언들이 실제로 전북 같은 경우는 당원들이 많은데 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

▶ 윤희석 : 영향을 주죠. 맞는 말이잖아요. 물론 뭐라고 할까요, 큰 문제가 되는 행위를 했고 그게 그냥 찍혀버렸잖아요. 처리를 해야 하는 건 맞는데 왜 그 과정을 그렇게 거칠게 했느냐에 더해서 비슷한 혐의를 받는 사람은 그냥 넘어가고 한 사람은 단식을 십며칠을 하고. 거기에 대표가 가냐, 안 가냐? 결국 안 가신 거로 저는 알거든요.

▷ 이현수 : 그렇죠.

▶ 윤희석 : 송언석 대표가 갔어요, 저희 당에. 그런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보여줄 수 있는 정치적 유연성이 정청래 대표가 없다는 걸 그냥 보여준 거잖아요. 그러면 당대표 자격이 있다고 보겠습니까? 전북 지역 분들이. 그렇게 안 보겠죠.

▶ 성치훈 : 저도 결정적 장면이 안호영 의원 단식 안 간 거. 그리고 이원택 후보와 관련된 그 식당 주인의 기자회견. 감찰한다고 해놓고 나를 찾아온 적이 없더라라는 기자회견. 저는 두 가지 장면이 사실 전북 선거의 이 상황을 만든 결정적 장면이라고 보거든요. 안호영 의원은 제가 단식 진행될 때 방송에서 할 때 대표 찾아가셔야 한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본인 의지니까요.

▷ 이현수 : 그렇죠. 본인 선택이시니까요. 당장 내일 투표고 내일 결론이 날 거라 세 분께 저희가 많은 지역을 지금 이미 얘기를 했습니다만 여기는 열어봐야 알 것 같다. 의외로 여기를 봐야 할 것 같다. 격전지, 숨겨진 격전지. 숨기기는 어렵기는 한데.

▶ 성치훈 : 많은 분들이 격전지를 뽑아봤지만 저는 내일 가장 전 관심사는 대구예요. 대구는 대구시장의 한 석의 의미가 아니라 민주당의 운영 방향이 바뀔 거라고 보거든요. 김부겸 후보가 어제 대구 지역 당원들에게 보내면서 제가 계속 주장했던 조작기소 특검에서 공소 취소 드러내야 한다는 얘기를 대구 당원들한테 보냈다고 하잖아요. 내가 그거 막겠다. 저는 그런 의지를 보이신 것 자체가 민주당의 운영 방향이 중도 실용에 맞춰서 바뀔 거다. 그게 8월 전당대회보다 저는 김부겸이라는 상징적인 인물 1명이 당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는 게 저는 매우 크다고 보기 때문에 제가 보는 건 대구입니다.

▷ 이현수 : 어디에 주목하고 계시나요?

▶ 윤희석 : 저는 광역은 워낙 사이즈가 커서 어느 정도 대부분 다 예상하시니까. 저도 예상치가 있잖아요. 그냥 가는 거고. 재보궐 지역이 관심이 있죠. 일단 사람이 적으니까. 북구갑과 평택.

▷ 이현수 : 북구갑, 평택.

▶ 윤희석 : 두 군데를 집중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 이현수 : 단일화 얘기를 너무 많이 했는데 단일화가 전혀 안 된 곳들입니다.

▶ 이기인 : 단일화는 끝난 것 같고. 저는 서울. 존재감이 아주 크지 않지만 김정철 후보가 얼마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인가가 귀추가 주목되고요. 부산 북구갑도 마찬가지로 항상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와서 과연 한동훈 후보에게 표가 쏠릴 것인가 내지는 박민식 후보에게 표가 쏠릴 것인가 이게 저는 되게 궁금해요.

▷ 이현수 : 진짜로 투표함을 열면 사실 내일이면 알 수 있는데 다들 궁금한 지역을 짚어주셨습니다. 선거 전날 <정치속풀이>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세 분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시그널 Pick> 민주당 전현희 의원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