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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곳서 투표용지 부족…투표 중단 22곳”
2026-06-05 19:22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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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번 사태. 뜯어보니 그 실상은 더 참혹했습니다.
전국 50개 투표소에서 투표 용지가 부족했고, 이 때문에 22곳에선 투표가 중단됐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전국적인 상황이었던 셈이죠.
결국 노태악 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 수뇌부가 총사퇴 했습니다.
김다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됐던 투표소가 전국적으로 22곳에 이르렀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그제 선거관리 위원회는 서울 송파구와 강남·광진구 등 14곳이라고 밝혔는데, 서울 서초구와 인천 연수구에서도 투표 중단 사태가 벌어졌던 걸로 확인 됐습니다.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투표소는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지역까지 모두 50곳에 이릅니다.
결국 노태악 중앙선거 관리위원장이 사태 발생 이틀 만에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악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저 역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중앙선관위 허철훈 사무총장과 오민석 서울시선관위원장도 사의를 표했는데, 이들의 동시 사퇴는 초유의 일입니다.
투표 중단이 벌어진 서울 잠실7동 투표소의 경우 투표 전부터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경고가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서울 송파구 공무원]
"처음부터 '왜 50% 밖에 안 되냐', '왜 이거밖에 없냐'고 하죠. (그랬는데) 선관위 담당자가 이 매수로도 충분하다. 절대 모자랄 일이 없다고."
중앙 선관위는 투표용지가 부족할 때 구체적인 이송 절차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추가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김정환
영상편집: 석동은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