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에 경고 “즉각 교전 중단해야”

2026-06-08 19:1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재개와 관련해 양측에 즉각적인 교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시 총격을 멈춰야 한다(Israel and Iran must immediately stop 'shooting')"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휴전 체결 이후 처음으로 양국이 직접 미사일과 공습을 주고받은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앞서 이란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을 향해 세 차례에 걸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응해 이란 전역에 배치된 이동식 지대공미사일 발사대를 공습했습니다.

이란 국영매체들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의 석유화학 공장이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후 “이스라엘 텔노프 공군기지와 네바팀 공군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작전은 시온주의 정권이 이란 내 여러 레이더 기지에 가한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며 보복 공격임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란 외무부는 이번 사태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 정권이 미국과의 조율 없이 행동했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책임이 있으며 긴장 고조의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