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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나도 희생양 가능성 꽤 높다”…친명계 ‘대통령 지키기’ 나서
2026-06-11 19:2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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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영국 외신과 가진 인터뷰 발언이 화제입니다.
"나도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꽤 높다"는 발언, 영국 외신은 청와대의 저주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친명계 의원들, 일제히 이 발언을 앞세워 '대통령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공개된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들이 다수 탄핵되거나 구속된 전례에 대해, 본인도 악순환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전 받고 있던 재판 5건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친명계 의원들은 이 발언을 앞세워 대통령 지키기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SNS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썼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떠나보낸뒤, '지못미' 자책과 슬픔이 남아 있다"며" 후회의 역사를 반복하지말자"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도 "'청와대의 저주' 우려 기사에 마음이 참 무거웠다"며 "당정청이 하나가 돼야 이재명 대통령을 지킬 수 있다"고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당의 분열에 대한 친명 진영의 위기감이 반영된 동시에, 정 대표를 향한 경고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최동훈
영상편비 : 최동훈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