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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관위 49곳 의결서 입수…“투표율 낮아서” 단정

2026-06-11 18:57 정치

[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선거 당일 논란이 됐던 투표소들, 그 해당 선관위 의결서 전문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얼마나 주먹구구였는지 전해드립니다.

정청래 대표 면전에서 정청래 대표 사퇴하라 목소리 나온 민주당,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장 대표 포함 사퇴하자는 목소리 나온 국민의힘 소식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정민입니다.

오늘 뉴스에이는 선관위 사태에 대한 일련의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했거나 부족이 예상돼 추가로 투표 용지를 준비한 투표소 모두 140곳입니다.

이들을 담당할 49개 구시군 선관위의 의결서를 전체 전문 입수했습니다.

대체 왜 투표용지를 적게 찍기로 결정했을까. 

그 근거가 나와 있었는데요.

딱 한 곳을 제외하곤, 모두 과거 투표율만을 근거로, 이번에도 낮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본투표율이 높으니 문제가 생긴 거죠. 투표용지가 부족할 수 있다 의결서에서 우려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백승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채널A가 확보한 49개 구시군 선관위 문건 중 강원 화천군 선관위의 '투표용지 인쇄매수 축소 결정안'입니다. 

축소 인쇄 제안 근거로 두 차례 대통령 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 2024년 총선의 본투표율을 강조하며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본투율은 38.7%.

근거로 든 지난 선거 투표율을 모두 웃돌았습니다.

완전히 빗나간 겁니다. 

경기 김포와 남양주도 마찬가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본투표율을 축소 근거로 넣어놨지만 이번 선거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결국, 김포 일부 투표소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시민들이 대기해야 했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용지를 추가 송부한 투표소는 모두 140곳, 이들을 관리하는 49개 구시군 선관위의 축소 결정안을 전문 분석한 결과, 이번 선거 투표율이 얼마일지 예측해 본 곳은 수원시 권선구 선관위 단 1곳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과거 투표율만 근거로 투표용지를 축소 인쇄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우려를 명시한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서울 송파구와 광진구 선관위는 축소 인쇄를 의결할 때 회의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김민정

자료 제공: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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