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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교권에 드라마 ‘참교육’ 열풍…교사 반응은?
2026-06-11 19:4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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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너진 교권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선 넘는 행태를 응징하는 장면이 통쾌하면서도 실제 교육현장은 더 하다는 씁쓸한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김지윤 기자가 실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유튜브 '핫이슈지']
"하준이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셨다면서요. 그 얘기를 듣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손발이 벌벌 떨려서. 제가 예민한 거예요?"
[넷플릭스 '참교육' 예고편]
"대한민국 교권보호국은 오늘부로 이 학교를 참교육하겠습니다. 엄마들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무리한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는 유치원 교사의 현실 풍자 영상에 선을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교권보호국'이란 가상의 조직이 응징에 나서는 OTT 드라마까지 최근 화제입니다.
국내에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교사들의 마음은 착잡합니다.
[김햇살 / 13년 차 초등교사]
"교사로서 굉장히 좀 서글펐습니다. (평소 듣는) 어록들이 정말 빠짐없이 나오더라고요. 우리 애 아빠가 화났어요. 애도 안 낳아봤으면서 네가 교육을 어떻게 알아? (학생들이) 때리면 일방적으로 맞아야 하고요."
[조재범 / 28년 차 초등교사]
"(초등학생) 5-6학년이 (스스로) 촉법소년이라고 얘기를 하고 다녀요. '너 그러면 안 돼' 이렇게 소리라도 지르잖아요? 그게 정서 학대예요."
학부모와 학생들도 교육 현장에 문제의식을 느끼긴 마찬가지.
[중학교 3학년]
"선생님한테 예의 없게 하거나 욕하거나 그러는 학생들.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교원단체들도 교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이승은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