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간 정청래 “선거결과 민심 받들고 낮은 자세로 일신우일신”

2026-06-12 11:28   정치

 출처 :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를 찾아 "지방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들고 더 낮은 자세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2일) 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6.3 지방선거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호남은 민주당의 부모님 같은 존재"라며 "잘난 자식이든 못난 자식이든 늘 품어주는 부모님처럼 민주당이 부족해도 늘 품어주고 아껴주는 호남에 감사하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더 가다듬겠다"며 "민주주의 안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과 호남 발전,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선 "당장 다음 주라도 국정조사계획서를 채택해 국회에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즉시 가동하겠다"며 "이른 시일 안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의 터무니없는 주장, 볼썽사나운 행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 책임 있는 공당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할망정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국민 분열을 부추기고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는,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퇴행적 주장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에 대해선 "역대급 외교 역량을 보여주는 이 대통령 덕분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마감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진입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정 대표는 "당·정·청 원팀 원보이스로 똘똘 뭉쳐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 민주주의의 성공이자 5·18정신을 올곧게 계승,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도 참배했습니다.

정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5.18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되신 영령들께 저희가 많이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앞으로도 잘하겠다고 이렇게 맘속으로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가 당원이 많은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를 연 것을 두고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 표심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광주=최재원 기자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