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짓에 내 노래 쓰지마”…백악관에 경고한 아리아나 그란데

2026-06-12 11:44   국제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출처=AP/뉴시스)

세계적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자신의 노래를 정책 홍보에 쓰지 말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그란데는 백악관 공식 톡 계정에 직접 댓글을 달아 "이 야만적이고 비인도적이며 악랄한 헛소리와 관련해 내 음악을 절대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백악관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체포 장면을 담은 영상에 그란데의 2024년 히트곡 바이(Bye)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 불편을 드러낸 겁니다. 이에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부대변인은 "진짜 야만적이고 비인도적인 것은 무고한 미국 시민을 해치고 살해한 범죄자 불법 이민자들"이라며 그란데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와 팝스타가 곡 사용 문제로 충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최근 몇 달 사이에만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도 백악관이 자신들의 노래를 반이민 정책 홍보 영상에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