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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용기 1순위는 일왕? 총리?
2026-06-14 18:5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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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당연히 전용기를 탔겠지 싶지만 이례적으로 민간 항공기를 타고 가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라도 있는 걸까요?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영국에 도착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영어로 '일본항공'이라고 적힌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지난달 경북 안동 방문 때 타고 온 전용기와는 다른 비행기입니다.
이번 유럽 순방에서 민간 항공사 전세기편을 탄 것입니다.
일왕과 해외 방문 일정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일왕과 다카이치 총리는 어제 나란히 출국했는데, 전용기는 일왕 부부가 탑승했습니다.
4년 만의 이례적인 일입니다.
2022년에는 일왕이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계기로 영국에 전용기를 타고 갔고, 기시다 당시 총리는 전세기로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향한 바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법에는 항공자위대가 운항하는 정부 전용기 탑승에서 일왕과 왕족 등이 총리보다 우선하게 돼 있습니다.
'민항기 유럽 순방'에 나선 다카이치 총리는 G7 국가들에게 대중국 견제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를 겨냥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어제)]
"중요광물에 대해서는 (G7) 각국의 제도를 상호 연계하는 공동비축연계구상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중국에 지나치게 밀착한다면 제동을 걸고 G7의 결속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남은주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