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에는”…장동혁 사퇴 내분 장기화 조짐

2026-06-18 19:2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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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의총에서 사퇴 의견이 다수라는 게 확인은 됐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거취 논쟁은 장기화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당장 사퇴를 주장했던 친한계 최고위원도 가을 사퇴를 주장했고, 그마저도 당권파가 들이받으면서 또 충돌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재준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우리 지도부가 선관위 사태가 마무리되는 때 적어도 가을 전에는 임기를 종료하는 걸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1주일 전 장동혁 지도부 즉각 사퇴를 요구했던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선관위 참정권 사태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그 사태가 마무리될 때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했습니다.

당권파는 바로 반발했습니다.

[조광한 / 국민의힘 최고위원]
"요즘 우리 당이 마이크만 잡으면 외계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마이크 잡는 게 참 몹시 부끄럽긴 합니다."

정점식 원내대표, 수습에 나섭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는 의원총회가 아닙니다. 우리 당의 우리 최고위원회의 구성원들의 난맥상만 보여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 사퇴론이 연일 분출하고 있지만,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처음 보는 철면피 같은 장면들인 거지요. 그 한두 분의 정신승리 말고는. 어느 순간에는 겸허하게 물러나실 거다."

현실을 감안한 속도조절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런(선관위) 국면이 마무리될 때쯤에는 당 지도부에서 스스로 거취 결정을 하라, 이런 이야기들이 많았죠. 저도 그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한 중진 의원은 "어차피 의원들 관심은 총선 공천을 줄 차기 당대표"라며 "당장 끌어내도 대안이 없으니 시점을 늦추는 것 아니겠냐"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김명철
영상편집: 이은원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