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 2척 호르무즈 해협 빠져나와…美·이란 종전 합의 이후 처음

2026-06-22 09:10   국제

 이란 호르무즈 해협 뉴시스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 있던 한국 선박 2척이 해협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외교부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빠져나온 선박 2척에 대해서는 "우리 선사가 운용하는 것이지만 한국인 선원은 타고 있지 않고 목적지도 한국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빠져나와 현재 정상적으로 항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선박 및 선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선박 운영 회사나 배 이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선박들은 우리 정부와 이란과의 외교적 협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이 아닌, 선박 자체 판단에 의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는 이란과 외교적 협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바 있습니다.

이로써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한국 선박은 총 22척으로 줄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