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회담 끝낸 美·이란, 호르무즈 관련 ‘핫라인’까지 설치하며 관계 관리 [현장영상]

2026-06-23 11:2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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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란 측 수석 협상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제재 해제 전까지 석유 수출과 금융 거래를 위한 임시 조치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22일(현지시각) 귀국 비행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가 최종 타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석유를 판매하고 은행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제재 유예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재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이를 일시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었으며, 이러한 유예 조치에 대한 작업은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 "향후 60일 동안 합의 각 부분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필요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해협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제5조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호르무즈해협은 이란의 메커니즘과 이란에 의해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제5조에 근거해 향후 30일 동안 조율을 위한 핫라인이 운영될 것"이라며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항을 다시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와 세계 경제에 번영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의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종전 협상에서 호르무즈해협 안전 통행 체계와 제재 완화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