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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사찰 거부 땐 협상 취소”…이란 소극적 태도에 격노 [현장영상]
2026-06-24 11:1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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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시설 사찰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부인하는 이란 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리딩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사찰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이란 정부의 주장에 대해 "그들은 틀렸다. 그들도 자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100% 사찰에 대한 합의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이란이 사찰에 합의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협상을 취소할 것"이라며 언짢은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찰단의 현장 투입 시점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며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때가 되면 현장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종전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양국은 영구적인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공습을 받은 핵시설에 대한 유엔 사찰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며 전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