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ICE 시설 폭력 시위 연루 8명 중형…최대 100년형

2026-06-24 12:02   국제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ICE 반대 시위 (출처=AP/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연방 법원이 지난해 여름 이민세관집행국(ICE) 시설 앞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최대 10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AP 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 북부 알바라도의 프레리랜드 구치소 앞 시위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8명 가운데 전 해병대 예비역인 벤자민 송이 가장 무거운 형량인 징역 10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송은 경찰관을 향해 총격을 가해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나머지 피고인들은 폭동, 테러 지원, 폭발물 사용 및 휴대 음모, 허위 문서 은닉 음모 등 혐의로 30∼7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극좌 성향 '안티파(Antifa)' 네트워크에 의한 조직적 공격으로 규정했지만, 변호인단은 정치적 목적의 기소라고 반발하며 항소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좌파 성향 시위와 정치적 폭력 대응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판결로 평가됩니다.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