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비판 의원에 ‘문자 폭탄’…“영구 탈당 걸어라”

2026-06-26 19:1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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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만 있는 줄 알았던 강성 당원들의 문자 폭탄, 국민의힘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이. 전화번호를 공유하며, 장 대표 비판하는 의원들에게 전화와 문자 폭탄을 보내고 징계 요청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당대표 사퇴 요구는 당원 무시 행위다", "의원직 사퇴와 국민의힘 영구 탈당을 걸어라".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이 한 국민의힘 의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최근 한동훈 의원과 영상이 함께 찍히거나, 장 대표를 비판하는 의원에겐 어김없이 문자 폭탄이 쏟아집니다.

'전국 재선거'에 반대하며 장 대표와 거리를 둬온 정점식 원내대표도 문자 폭탄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의원은 "민주당 개딸과 다를 게 뭐냐"고 했고, 다른 의원은 "집단 공격 대상이 되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누적접속자 수 4만 6000명을 돌파한 장 대표 지지 사이트엔 의원들에게 문자를 바로 보낼 수 있도록 전화번호가 공개돼 있습니다.

장 대표 사퇴를 공개 요구한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징계 요청 서명운동도 진행 중입니다.

최근 임명된 당 외신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에 이어 당 사무처 직원들을 폄훼하는 취지의 말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당권파 측이 꾸린 '장동혁 사수대'는 "전현직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원 조직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최동훈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