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경쟁 7위까지 밀린 韓…확률 36%로 뚝

2026-06-27 09:23   스포츠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 등 선수들이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확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5일(한국 시간) 남아공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하며 32강 토너먼트 직행에 실패했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가 확정됐던 한국은 남아공전 패배로 1승 2패(승점 3·골 득실 -1)를 기록, 조 3위로 내려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희망은 있었습니다.

48개국 체제인 북중미 월드컵은 각 조 1~2위 24팀이 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상위 8팀이 추가로 합류합니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도 남아공전 패배 후 조 3위 한국의 32강행 확률을 87%로 점쳤습니다.

그런데 이틀 사이 87% 확률은 추락의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D조 파라과이, E조 에콰도르, F조 스웨덴이 모두 승점 4점이 되면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순식간에 53%로 내려갔습니다.

여기에 한국을 넘으려면 2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I조 세네갈이 이날 이라크를 무려 5-0으로 대파하면서 한국과 같은 1승 2패(승점 3)를 기록, 골 득실이 +2가 되면서 한국을 제쳤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7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조 3위 12팀 중 7위로 밀려났습니다.

옵타는 세네갈-이라크전이 끝난 뒤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36%로 예측했습니다.

한국은 이제 남은 H, G, J, K, L조 최종전에서 2개 팀 이상이 앞서면,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짐을 쌉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