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내 한국 선박 2척 추가 탈출… 남은 배 3척

2026-06-27 10:42   국제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 10일 울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대기하던 한국 선박들 가운데 2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7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2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4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목적지가 한국인 선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아직 남아 있는 우리 선사 운용 선박은 3척입니다. 여기엔 지난달 초 피격된 뒤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한국 선박에 승선 중인 13명과 외국 선박에 탄 30명을 합해 모두 43명입니다.

해수부는 "외교부를 통해 우리 선박 통항을 위한 외교적 지원과 더불어 해당 선박들이 통항하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항 정보 제공 등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수리 중인 1척을 제외한 선박의 경우 유관국 협의와 자체 운항 일정(화물 선적 등)에 따라 통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