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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채권자들 “악의적 채권 발행”…靑에 진정서 접수
2026-06-28 19:1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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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채권단이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아무러 예고없이 뒤통수를 쳤다면서 원금 상환을 촉구했습니다.
배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TBC 등 중앙그룹 개인 채권자들이 검은 옷을 입고 청와대 앞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악의적 사기 발행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채권을 발행해 놓고 넉 달 만에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건 사기행각이라고 주장하며 원금 상환을 요구한 겁니다.
경영진 사퇴와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권민준 / 경기 성남시]
"증권사 앱으로 들어가 봤는데 갑자기 (JTBC 채권 금액이) '0원'이 돼 있는 거예요. '-100%'라고. 앱이 오류가 난 건지 (알았어요.)"
JTBC는 지난 2월 회사채 발행 장시만 해도 신용평가사로부터 BBB 등급, 투자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넉 달 만에 만기가 된 회사채 일부를 못 갚아 채무 불이행선언을 했고 3일 뒤엔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D등급, 채무 불능상태가 된 겁니다.
[채권자 A 씨]
"개미들 돈으로 최대한 부도일을 늦춰 보다가 그냥 터뜨렸구나. (투자적격 등급 아니면) 누가 고작 8% 이율로 부도 날 위험이 있는 회사에 돈을 빌려주겠습니까."
채권자들의 '사기 발행' 주장에 대해 중앙그룹에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채권자들은 오늘 청와대에 진정서를 접수했고, 조만간 추가 시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박수경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