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에 사과 요구한 정청래 “연락 못 받아…사과 않으면 명예 위한 조치 취해야” [현장영상]
2026-06-29 17:4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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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송영길 의원을 향해 허위사실에 대한 사과를 거듭 요구하며 사과가 없을 경우 “명예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2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송 의원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면서도 "본인이 허위사실을 말씀했기 때문에 사과하시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사과를 끝내 받지 못할 경우에 대해서는 "저의 명예를 위해 제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습니다.
법적 조치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러기 전에 사과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송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직접 반박했습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시던 날 저는 중국에서 유학 중이었고, 소식을 듣고 다음 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 집에도 가지 않고 바로 봉하마을로 갔다"며 "당시 폭우를 맞으며 국화꽃을 올리고 하룻밤을 지낸 뒤 지역구인 마포을에 분향소를 설치하도록 했고, 일주일 가까이 조문객들과 함께하며 애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복궁에서 열린 장례식과 서울시청 앞 노제에도 참석했다"며 "그때는 수많은 국민이 각자의 방식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했는데 '정청래는 참석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참 서글픈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송 의원으로부터 별도의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한 뒤 "이런 대화가 오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슬프다"고 말했습니다.